BitLocker 복구 키 찾기|48자리 키 미리 확인한 경험

노트북 메모리를 추가하려고 서비스센터를 방문했다가 예상하지 못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서비스 매니저가 저장장치에 BitLocker가 설정돼 있다고 알려준 것입니다. 파란 복구 화면을 본 적도, 암호화를 켠 기억도 없었습니다. 매니저에게서는 노트북 구입 후 파티션을 설정하는 과정에서 인식하지 못한 채 적용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날 처음 BitLocker를 알게 됐고, Microsoft 계정 정보에서 48자리 복구 키를 확인해 따로 저장했습니다. 이 경험으로 복구 화면이 나타난 뒤에 찾기보다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때 저장 위치부터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게 됐습니다.

BitLocker 복구 키가 필요한 이유

BitLocker는 노트북을 분실하거나 저장장치가 분리됐을 때 다른 사람이 파일을 읽기 어렵도록 드라이브를 암호화하는 Windows 보안 기능입니다. 복구 키는 Windows가 암호화된 드라이브의 잠금을 자동으로 풀지 못할 때 사용하는 48자리 숫자입니다.

직접 설정한 기억이 없다고 해서 적용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지원되는 기기에서는 Microsoft 계정으로 처음 설정하는 과정에서 장치 암호화가 활성화되고 복구 키가 계정에 연결될 수 있습니다. 표시되는 메뉴는 Windows 버전과 기기 사양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갑자기 복구 키를 요구하는 상황

파란 화면에 48자리 숫자 입력란이 나타나도 곧바로 고장이나 해킹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Microsoft는 보안 위험이 감지되거나 하드웨어가 변경됐을 때 시작 과정에서 복구 키를 요구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메모리나 저장장치 점검, 펌웨어 변경, 수리 또는 Windows 복구 작업을 앞두고 있다면 먼저 키의 보관 여부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Microsoft 계정에서 복구 키 찾는 순서

다른 스마트폰이나 PC에서 Microsoft 복구 키 페이지에 접속한 뒤 노트북 설정에 사용한 Microsoft 계정으로 로그인합니다. 복구 키가 여러 개라면 장치 이름만 보고 선택하지 말고 키 ID를 대조해야 합니다.

복구 화면에서는 ‘복구 키 ID’의 처음 8자리를 기록합니다. 계정에 저장된 키 ID와 같은 항목을 찾은 뒤 연결된 48자리 복구 키를 입력합니다. 키 ID는 암호가 아니라 올바른 복구 키를 구별하는 식별 정보입니다.

회사나 학교에서 관리하는 PC라면 조직 계정이나 담당 IT 부서에 키가 보관됐을 수 있습니다. 처음 PC를 설정한 사람이 따로 있다면 그 사람의 계정도 확인해야 합니다.

문제가 생기기 전에 따로 보관하는 방법

복구 키가 Microsoft 계정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 추가 사본을 노트북과 분리된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BitLocker 관리 화면을 사용할 수 있는 Windows 에디션에서는 ‘복구 키 백업’ 메뉴로 계정, USB, 파일 또는 인쇄물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메뉴가 보이지 않는 기기는 설정의 장치 암호화 항목과 계정의 복구 키 페이지를 확인합니다.

USB나 인쇄물을 노트북과 같은 가방에 두면 함께 분실할 수 있습니다. 복구 키 전체가 보이는 사진을 메신저나 공개된 공간에 남기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파일로 저장한다면 암호화된 해당 드라이브 안에만 보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구 키를 찾지 못했을 때의 판단

Microsoft는 분실한 BitLocker 복구 키를 지원팀이 찾아주거나 다시 만들어 줄 수 없다고 안내합니다. 계정, USB와 인쇄물을 모두 확인해도 찾지 못하고 원인이 된 변경을 되돌릴 수도 없다면 장치를 초기화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파일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복구 화면에서 바로 초기화를 선택하기보다 Microsoft의 BitLocker 복구 키 찾기 안내에 따라 키 ID와 보관 위치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서비스센터 방문 전이라도 현재 암호화 상태와 복구 키 저장 계정을 점검해 두면 예상치 못한 수리나 복구 상황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